용산 건물 붕괴현장. /사진=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 용산구 국제빌딩 5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내 4층 상가가 붕괴돼 정비사업 추진이 불투명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5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국제빌딩 5구역의 4층짜리 상가 건물이 완전히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건물 4층에 거주하던 60대 여성 1명이 다리를 다쳐 병원에 이송됐고 건물 옆에 주차된 자동차 1대는 파손됐다.


이날 붕괴된 건물을 포함한 용산구 국제빌딩 5구역은 노후화가 심각해 신속한 주거여건 개선작업이 필요한 곳으로 지목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시공사 선정이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두번째 현장 설명회를 진행하고 재차 시공사 찾기에 나선 상태지만 이날 붕괴 사고로 정비사업 추진은 답보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곳은 당초 의료관광호텔이 건립될 예정이었지만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 시효 만료로 사업 진행이 암초를 만났다. 이후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거복합시설로 변경됐지만 이번 붕괴로 사고원인 등 조사과정에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사업 지연 가능성은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