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42)이 7일 불거진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과 정우영(29·비셀 고베)의 불화설에 대해 “불안해서 그렇다”고 평가했다.
안 위원은 8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정우영이) 정말 싸웠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선수들끼리 의견충돌이 생기고 신뢰가 깨진다는 건 불안해서 그렇다”며 “굉장히 예민한 상황이지 않느냐”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들이 실망할 순 있다. 역대 축구대표팀도 매번 욕먹는 게 일이었는데 이번 대표팀은 조금 더 욕을 많이 먹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지금은 욕하지 말고 응원해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대표팀 선수들을 향해 “지금부터라도 귀를 닫고 월드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준비한 걸 그냥 하는 게 맞다”며 “배가 부를 만큼 욕을 먹었다. 월드컵에서는 소화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7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손흥민과 정우영이 마찰을 빚는 듯한 모습이 중계화면에 포착되면서 팀 내 불화설이 제기됐다.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이 정우영을 향해 어떤 말을 하며 지나갔고 정우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손흥민에게 대꾸하는 듯한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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