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사진=뉴스1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79)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박 회장은 14일 오후 공식 사과문을 내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자 했던 발언이었지만 저의 발언에 대해 직원 한 사람이라도 거북하고 불편했다면 분명히 잘못된 발언"이라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박 회장은 지난 8일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여성 3명이 모인 것을 두 글자로 뭐라고 하는지 아느냐"며 여성 가슴을 비유하는 농담을 했다. 당시 회식에 참석한 여성 직원은 9명이었다. 

한편 지난해 8월 대한적십자사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초대 인권대사와 경찰청 인권위원장을 지낸 인권학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