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아파트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매물도 부족하지만 수요가 크게 부진해 거래가 거의 없었고 가끔 거래가 이뤄져도 기존 가격과 비슷해 시세 변동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았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여파로 하락폭이 확대됐던 서울 재건축아파트시장은 0.01% 하락했고 주요 지역별 가격이 변동된 단지도 1~2개에 불과했다.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상승했다. 직장인 등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매매시장은 ▲관악 0.16% ▲성북 0.16% ▲중구 0.15% ▲영등포 0.12% ▲종로 0.11% ▲강서 0.09% ▲노원 0.09% ▲구로 0.08% 올랐고 송파(-0.11%), 양천(-0.02%)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 0.02% 상승한 반면 김포한강(-0.26%), 파주운정(-0.17%), 산본(-0.14%)은 떨어졌다.

경기·인천은 ▲용인 0.06% ▲구리 0.03% ▲광명 0.03% ▲광주 0.02% 뛰었다. 반면 평택(-0.15%), 양주(-0.04%), 김포(-0.03%), 시흥(-0.03%), 의정부(-0.03%)는 약세를 보였다.


서울 전세시장은 ▲종로 0.05% ▲관악 0.04% 오른 반면 송파(-0.15%), 서초(-0.09%), 성동(-0.08%), 노원(-0.05%), 강남(-0.01%)은 떨어졌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41%), 판교(-0.26%), 김포한강(-0.25%), 분당(-0.09%) 등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33%), 구리(-0.28%), 평택(-0.22%), 김포(-0.19%), 화성(-0.09%), 고양(-0.06%) 등이 약세다.

6·13 지방선거가 집권여당의 압도적인 승리로 마무리되면서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21일 발표될 보유세 개편안에는 종합부동산세 강화 방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국토교통부는 공시가격 개편논의도 계획 중이다.

공시가격이 인상되면 보유세율이 인상되지 않아도 보유세 부담액은 늘어난다. 매도, 매수자들이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이유다.

또 최근 미국이 올 들어 두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미국 기준금리 상승으로 인한 대출금리 인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다음달에는 또 다른 강남권 아파트의 재건축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될 것으로 예상돼 여러모로 시장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45호(2018년 6월20~26일)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