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사진=뉴스1

국세청이 21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불공정 하도급거래 관련 탈루 의혹을 포착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8층 재경본부(세무팀)에 조사관을 투입해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협력업체를 관리·지원하는 상생부서에도 조사관을 투입, 하도급 업체와의 거래과정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4년 단위로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와 달리 특별세무조사는 국세청이 세금탈루 등 불법 의혹을 포착해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점검을 나오는 것이다.

국세청은 올 초 기아자동차를 시작으로 현대글로비스, 현대파워텍, 현대차 등 그룹 계열사에 대한 연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 및 승계 문제로 번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