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비수 장현수의 실수에 안정환·이영표 해설위원이 일침을 날렸다.
한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2차전에서 1-2로 졌다.
멕시코의 안드레스 과르다도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장현수가 태클을 하다가 공이 손에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박스 안에 한국 수비들이 많았던 상황이기에 장현수의 몸을 던지는 수비는 바람직하지 않았다. 팔을 들고 태클을 한 점도 아쉬웠다. 전체적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실수였다.
이에 이영표 위원은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라면서 "태클은 확실한 상황에서만 해야 한다. 저 상황에서는 태클을 들어가서는 안 된다. 태클할 필요 없이 막아서면 된다. (장현수의) 판단을 존중하나 축구의 기본을 말할 때 태클을 해서는 안 되는 장면이다. 이 경기를 어린 선수들도 볼 텐데, 저 장면에서는 태클을 해서는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장현수는 후반 21분 상대 역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잘못된 선택을 했다. 장현수는 왼쪽 측면 부근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공을 잡은 순간 장현수는 또 다시 성급하게 태클을 시도했는데 이것이 실패로 그쳤다. 에르난데스는 확실한 슈팅 공간을 마련한 뒤 침착하게 슈팅, 추가 골을 넣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상대가 슛을 하기도 전에 태클을 하면 어떡하나"라면서 "공격은 태클을 기다리고 있었다. 태클은 무책임한 회피일 수도 있다"고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신태용 감독 역시 "2골 모두 (수비수의) 판단 미스다. 여유가 없었다. 몸을 던져 막아야 한다는 생각만 강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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