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공식 수사개시 이틀째를 맞은 28일 드루킹 김모씨(48)가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구치소 수감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김씨를 소환해 첫 대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구치소 압수수색은 구속된 피의자가 외부의 공범들과 증거인멸이나 말맞추기 정황이 염려될 때 실시한다. 경찰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 등 44명을 입건했지만 상당수는 불구속 상태다.
김씨는 특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씨 측 윤평 변호사(46·사법연수원 36기)는 전날(27일) 김씨의 별건 재판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씨가) 특검 조사를 열심히 받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변호사는 "발버둥치고 벗어나려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펼쳐진 길이니까 경찰과 검찰 조사도 다 협조했다"면서 "검찰과 경찰 수사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 관련)그 부분을 어디까지 조사했는지 모르겠지만 관련한 물음이 있다면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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