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아쉽게 16강 진출을 놓친 한국 축구 대표팀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기성용을 제외한 축구대표팀 22명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기성용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러시아에서 영국으로 따로 이동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대표팀을 맞이하려는 축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들은 선수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 해단식에서 그동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F조에 속해 스웨덴, 멕시코에 패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1위 독일을 꺾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손흥민은 이날 인천공항 해단식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항에 찾아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덕분에 행복한 6월을 보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했던 약속(월드컵 16강 진출)을 지키지 못해서 아쉽고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래도 세계 1위 독일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대해 손흥민은 "(독일전 승리는)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독일전 승리에 취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인천공항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조병득 부회장, 홍명보 전무 등 축구협회 회장단이 선수단을 마중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