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가운데 일부 팬이 계란을 집어던지며 행사가 잠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축구 커뮤니티인 축사국(축구를사랑하는국민)이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성용을 제외한 축구대표팀 22명은 29일 오후 2시5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인천공항 해단식에서 신태용 감독과 손흥민이 대표로 인사말을 전하는 도중 일부 팬이 이들을 향해 계란을 던졌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에 축사국 운영진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 공지문을 통해 "축사국은 공항에서 계란투척 및 집회를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에게 계란투척 행동을 한 자를 고발하라"며 "(축사국) 자체에서도 허위사실 유포 신고와 계란을 던진 사람을 축사국 명의로 고발할 것이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계란을 던진 이의 정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달걀 투척은 폭행죄로 처벌이 가능한 엄연한 범죄행위다. 관련 형법에 따르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태료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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