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사커' 프랑스와 '아트메시' 아르헨티나가 격돌한다. 아르헨티나의 우위가 예상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르헨티나는 오늘(30일) 밤 11시(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2018 러시아월드컵 카잔 아레나 경기장에서 프랑스와 16강전을 치른다.
두 팀 모두 우위를 메길 수 없을 정도로 강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공격력을 더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이유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다. 메시의 실력을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메시는 2007-2008, 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통산 5번째 골든슈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즉 '역대 최고'의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와 통산 4회 수상이라는 공동기록을 보유했지만 이번 수상으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이런 메시의 몸 상태는 현재 최상이다. 최근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안정을 찾았다. 특히 전반 45분 동안 발휘한 공수에서 균형 잡힌 경기력은 결코 호락호락한 선수가 아님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여기에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면서 사기가 오른 점이 고무적이다.
호흡 면에서도 아르헨티나가 앞서는 듯 보인다. 아르헨티나에는 메시와 호흡할 명문 클럽에서 활약하는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즐비하다.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유벤투스) 등이 포진하고 있다. FIFA 랭킹에서도 아르헨티나가 5위로 프랑스(7위)에 앞선다. 랭킹을 승부의 잣대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선수들의 사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프랑스의 공격도 거침이 없다. 프랑스에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키에런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등이 있다.
하지만 은골로 캉테(첼시)가 혼자서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것이 약점이다. 캉테가 수비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을 상대하기는 무리가 있다. 수비보다 공격에 적합한 포그바에게 홀딩형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제공하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국내 축구팬들이 참여한 네이버 승부 예측조사에서도 53% vs 47%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보다 우위에 있다.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프랑스가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에서 탈락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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