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말 기준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월말 보다 0.03%포인트 오른 0.62%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04%포인트 올랐다.
원화대출 연체율이 오른 이유는 5월 신규연체 발생액(1조4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 규모(8000억원)를 웃돌면서 연체채권 잔액(9조6000억원)이 6000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대차주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0.91%로 전월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81%,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말 대비 각각 0.05%포인트씩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월말 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주택담보대출 제외 가계대출 연체율은 0.5%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연체가 연체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하면서 국내은행의 연체율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향후 시장금리 상승 등에 따른 연체 증가에 대비해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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