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실거주를 위해 대출받아 산 집도 종합부동산세가 늘어나게 돼 부동산투기를 잡는다는 정부 취지에 안맞는다는 지적이다.
서울 용산에 아파트를 보유한 김모씨(36)는 "전셋값이 매매가와 맞먹고 월세는 이자보다 높으니 집값의 절반을 대출받아 산 집"이라며 "이자에 물가상승, 두 아이 양육비를 내느라 매달 적자인 서민에게 부동산투기 같은 잣대를 들이대는 건 형평에 맞지 않다"고 토로했다.
서울 강남 아파트에 사는 최모씨(65)도 "은퇴 후 연금으로 생활하는데 한달 150만원 남짓"이라며 "집 한채가 노후대책의 전부인데 세금부담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 관계자는 "급매물이 쏟아지거나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지만 추가 금리인상 등의 변수로 거래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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