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드루킹’ 김모(49)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드루킹은 이날 오전 10시7분쯤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앞서 지난달 28일과 30일에도 드루킹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드루킹은 특검 조사에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드루킹을 상대로 각종 의혹 전반을 계속해서 캐물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검팀은 그동안 드루킹이 이끈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의 핵심 회원이자 공범들을 연이어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업무방해 혐의 1심 재판이 종결된 이후 이뤄지는 조사여서 더 주목된다. 당시 드루킹은 최후진술에서 “도덕적 비난과는 별도로 법리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특검팀은 드루킹에게 이 같은 발언의 취지 등도 함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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