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 정권 출범이후 처음으로 조우한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9일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이어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다.

이 공장은 삼성전자가 6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만든 인도 내 최대의 휴대폰 공장으로 이 부회장이 준공식에 참석해 문 대통령을 직접 안내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삼성의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에서는 LG 마곡사이언스파크, 한화큐셀 진천공장 등을 방문했었으나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은 순서가 늦춰졌다. 삼성이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까닭에 현 정부가 의도적으로 배제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현정부가 추진 하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전략 거점인 인도에서 휴대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기업인만큼 문 대통령이 참석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청와대 측은 삼성전자가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과 점유율 1%를 놓고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 상황에서 이번 문 대통령의 공장 방문은 현지 진출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