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에어컨 판매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이전인 5월부터 7월 초순에 집중되며 7월 중순 이후부터는 감소세를 보인다. 다나와에 따르면 올해처럼 7월 3주차에 판매량이 급증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2016년과 2017년 7월 셋째주 에어컨 판매량은 전 주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다나와 측은 5~6월 선선한 날씨와 장마 영향으로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지 않던 소비자들이 7월 중순 이후 구매자로 전환되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형별로는 창문형 에어컨의 판매량이 436%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으며 이동식에어컨(248%), 스탠드형에어컨(270%)의 판매량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담당은 “에어컨 구매를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자들이 극심한 폭염을 이기지 못하고 뒤늦게 에어컨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창문형에어컨과 이동식에어컨의 판매량은 집계 이래 가장 높게 측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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