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대한민국이 뜨겁다. 푹푹 찌는 날씨 속에 전력량은 급증하고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정전사태도 연일 계속된다.
이런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량을 보이는 곳은 대학·병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는 지난해 기준 에너지다소비건물(공동주택 제외) 에너지 사용량 순위를 발표했다. 에너지다소비건물은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인 건물로 2016년 기준 전국 4578곳이다. 이는 전체 에너지 사용의 72.9%다.
이번 조사 결과, 서울 총 333곳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대학교(5만1688TOE)였다. 이어 2위 KT목동IDC(4만6235TOE), 3위 LG가산디지털센터(4만1533TOE), 4위 삼성서울병원(3만4956TOE), 5위 서울아산병원(3만3135TOE)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는 2012년부터 6년 연속 서울에서 가장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시설로 나타났다.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전력 피크 관리를 하고 있지만 매년 사용량 1위를 유지 중이다. 에너지 소비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서울대학교, 롯데물산 순으로 나타났다.
폭염 속 정전사태 ‘급증’… 대학·병원은 여전히 전력 ‘펑펑’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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