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진출한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약 78%는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6일 여신전문금융회사 해외 진출 현황을 통해 지난 6월 말 현재 여전사가 15개 국가에 37개 해외점포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가별로 ▲미얀마(7개) ▲베트남(5개) ▲인도네시아(5개) ▲중국(4개) 등 아시아지역에 78.4%가 진출했다. 특히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신흥국에는 22개(59.5%)가 진출했다.
이들 해외점포의 지난해 총자산은 10조6171억원, 순이익은 95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0.7%(1조8177억원), 0.9%(9억원) 증가했다.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 총자산은 10조5869억원으로 전년대비 20.8%(1조8252억원) 늘었다. 캐나다 등에 진출한 해외점포의 초기 투자자산이 증가한 영향이다. 아시아 신흥국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901억원으로 전년대비 37.1%(1327억원) 늘었다.
지난해 금융업 영위 해외점포 순이익은 932억원으로 전년대비 0.4%(4억원) 줄었다. 신규 진출 해외점포의 초기 투자비용이 증가했지만 아직 영업이 본격화하지 않은 탓이다. 비금융업 영위 해외점포의 순이익은 20억원으로 금융업 해외점포 순이익의 2.1% 수준이었다.
금감원은 해외 진출 활성화로 해외점포 수는 늘고 있지만 총자산, 순이익 규모는 아직 국내 대비 2~4%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감원은 앞으로 여신금융협회 등과 함께 진출 지역의 금융환경·제도 등에 대한 정보공유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등 여신사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재무건전성,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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