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사진=유해진 PD 페이스북 캡처(뉴스1)

김기덕 감독의 성폭력 의혹을 다룬 'PD수첩'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앞서 김 감독은 PD수첩을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김정운)는 김기덕 감독이 낸 ‘PD수첩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고 7일 밝혔다.

김 판사는 "PD수첩에서 다루고자 하는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각각의 내용을 허위라 볼 수 있는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PD수첩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11시10분 방송이 가능해졌다.

PD수첩은 지난 3월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 감독이 자신의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들에게 성관계를 요구하고 성희롱·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제작진은 예정된 방송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무고와 명예훼손 고소로 인한 피해자들의 2차 피해, 추가로 제보된 성폭력 의혹 등 첫 방송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