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경기도에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대부분 개발이 마무리됐고 이미 공급 된 아파트도 입주를 시작하거나 마친 곳이 상당수다. 여기에 지난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 이후 신도시와 택지지구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정비사업 물량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롭다. 서울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인 만큼 사실상 입주할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경기도는 분양권 전매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6개월 정도로 서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또 경기도의 정비사업 단지의 경우 편리한 교통망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편의시설까지 이미 조성돼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올해 경기도에서 선보인 정비사업 단지는 분양열기도 뜨거웠다.
GS건설이 지난 7월 안양시 소곡지구에서 선보인 ‘안양씨엘포레자이’는 평균 24.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의왕시 오전 가구역을 재건축한 ‘의왕 더샵캐슬’이 평균 57.81대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주인을 찾았다.
부천시에서는 지난 2월 소사구 괴안동 동신아파트 재건축 물량인 ‘e편한세상 온수역’이 평균 31.54대1의 청약경쟁률로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
올 하반기에도 성남, 고양 등 경기도 내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시장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주요 물량을 살펴보면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 능곡 두산위브(8월) ▲안산원곡 e편한세상(9월 중) ▲의정부 가능 더샵(하반기 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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