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광주지역 유통가가 실적 호조에 웃음을 짓고 있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 상승 우려와 할인 혜택을 통한 실속 구매 고객이 늘어나면서 매출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28일간, 롯데마트 4개점(수완, 첨단, 수완, 월드컵)은 이에 앞서 1일부터 9월12일까지 43일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중간 집계결과, 롯데백광주점의 지난 19일 현재 매출은 전년대비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상품군별로 가공생필 32.6%, 수산 26.4%, 건강19.2%, 청과 18.6%, 축산 11.2% 순으로 신장했다.

백화점측은 전년대비 2016년 38.2%, 2017년 40.5% 증가한 것을 비춰보면 올해도 40% 이상 매출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

광주 롯데마트 4개점도 전년에 비해 9.5% 증가했다.

이처럼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이 크게 신장한 것은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원물가 상승에 따른 명절 선물 상품 가격에 대한 우려가 크게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사전 예약을 통해 명절 선물 상품을 미리 구매하면 상품에 따라 10% ~ 50% 할인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이 기간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한 걸로 분석된다.

또한 지난 추석까지 5만원이었던 부정청탁 금지법 농수축산물 선물 상한가액이 올해 설부터 1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것도 사전 예약 실적이 증가한 또 다른 이유로 풀이된다. 

실제로 정상가 10만원 상당의 ‘프레가 사과·배 혼합세트’의 경우 사전 예약 판매의 경우 20% 할인된 8만원대로 구매 가능하며, 이 세트의 사전 예약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3배정도 늘었다. 

여기에 사전예약 할인 행사가 명절의 공식적인 프로모션 혹은 이벤트로 널리 인식되면서 선물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기업과 개인고객들의 구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도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롯데마트 4개점은 이처럼 사전예약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남은 사전예약 판매기간에도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8호’ 를 정상가 대비 20% 할인한 가격인 12만원에 ‘갈비 특호 세트’를 정상가 대비 15% 할인한 가격인 34만7000원에 판매하는 등 상품군별로 축산 10~15%, 수산 10~20%, 가공 · 생필 10~30%, 와인 50~80%로 할인 구매 가능하다.
 
롯데마트도 8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이 기간에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30만원 이상 3만원, 50만원 이상 5만원,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당 10만원, 1000만원 이상 100만원)하고 롯데, 비씨 등 10대 카드(롯데/비씨/신한/KB국민/현대/NH농협/하나/우리/광주은행/전북은행)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지난 13일부터 오는 9월6일까지 25일간 지하 1층 식품 매장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현지바이어가 발굴한 우수 로컬 선물세트를 비롯, 농산 22품목, 축산 18품목, 수산 15품목 등 총 100여가지 품목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