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반영하듯 입추의 여지 없어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광주·전남지역을 통과하면서 강풍과 함께 세찬 비가 내렸지만, 취업 열기는 막을 수 없었다.
23일 광주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설명회가 열린 조선대학교 국제관 2층 역량개발실에는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뚫기 위한 재학·졸업생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설명회 장소는 약 80여개의 책걸상이 갖춰진 공간이지만, 150여명 이상의 취업준비생들이 몰려 들며 좌석 뒤편과 통로 등에서 설명회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조선대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씨(27)는 "오래 전부터 금융권 취업을 준비해오다 광주은행 신입행원 채용 소식을 접하고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석했는데 입사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미소지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지방대학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전남 대표은행인 저희 광주은행이 지역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이번 채용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금융권 입사를 희망하는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설명회에는 이날 조선대에 이어 오는 24일 전남대학교에서도 진행된다.
광주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설명회에는 이날 조선대에 이어 오는 24일 전남대학교에서도 진행된다.
한편 광주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하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신입 행원 70명을 채용한다. 9월 3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 10월 말 최종 채용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공정하고 투명한 신입행원 채용을 위해 기존에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인터넷공채로 변경하고 필기시험(NCS, 상식)을 도입했다.
채용 인원은 7급 중견(4년제 대학 졸업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행원 60명, 7급 초급(고졸 이상·2019년 2월 졸업예정자) 행원 10명이다.
또한, 이번 신입행원 채용은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전산직)분야로 나눴다.
광주은행은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인재들을 위해 전체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우리 지역에 할당 선발해 지역의 취업난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고등학교 졸업(예정) 이상자를 대상으로 7급 초급 행원을 채용해 은행 취업문 개방 및 채용기회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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