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DB
26일 울산에 시간당 30~40㎜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후 2시까지 울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136.2㎜를 기록했다.

특히 북구 매곡동과 정자, 울주군 두서면의 경우 누적 강수량이 각각 162㎜, 142.5㎜, 164㎜를 기록하는 등 많은 비가 내린다.


이로 인해 북구 상방지하차도와 명촌 지하차도, 진장동 유통단지 일대 등이 침수돼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울산시는 침수된 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을 막고 긴급 배수작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8시께는 울주군 구영리 태화강 인근 강가에서 야영을 즐기던 20대 2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의해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로프 등 인명구조 장비를 투입해 야영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갑자기 쏟아진 많은 비로 인해 태화강물이 급격히 불어나 저지대인 태화강 둔치 침수피해도 우려됐다.

남구와 중구 등 각 기초자치단체는 태화강 둔치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이동시키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시는 27일까지 최대 12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유의를 시민들에게 당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