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시간당 최고 65㎜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침수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광주시·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침수 등 피해신고가 각각 55건, 12건이 접수됐다.
앞서 오전 10시쯤 광주 남구 주월동 백운고가도로 하부도로가 침수됐다가 배수작업을 마쳤고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도 빗물이 역류하면서 차량 수십대와 상가, 주택 등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오후 1시30분쯤 무안 해제면에서는 주택 4채가 침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해 배수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1시25분쯤 함평 해보면 일대에서도 주택 3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일 강수량은 담양 봉산 140.5㎜를 최고로 함평 월야 140.0㎜, 나주 120.5㎜, 담양 116.0㎜, 광주 조선대 99.5㎜, 광주 풍암 98.0㎜, 신안 지도 92.0㎜, 무안 해제 90.5㎜, 광주 78.2㎜, 장성 67.0㎜ 등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안 지도에서는 이날 오전 11시38분부터 1시간 동안 70.5㎜ 폭우가 쏟아졌고, 광주 조선대와 풍암동에서도 오전 9시23분부터 1시간 동안 각각 65.0㎜와 60.0㎜ 폭우가 관측됐다.
한편 광주기상청은 비가 28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구름대가 머물고 있는 담양·장성 등 전남 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40㎜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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