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는 세븐일레븐의 세번째 디지털 혁명 프로젝트로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1, 2호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니의 역할은 고객 서비스와 점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 고객에 대한 접객 서비스가 어려웠던 기존 AI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결제로봇 브니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을 담고 있을까. 브니는 ▲AI 커뮤니케이션 ▲안면인식 ▲이미지∙모션 센싱 ▲감정 표현 ▲스마트 결제 솔루션 ▲POS시스템 구현 ▲자가진단 체크 기능 등 7가지 핵심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
◆7대 핵심기술 탑재… 고객 접근성 ↑
“너 몇 살이야?”, “저는 5살입니다”
“브니야, 나갔다 올테니 가게 좀 봐죠”, “무인점포 모드로 전환합니다”
우선 쇼핑 편의를 도울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두루 갖췄다. AI 학습 기반의 대화 기능으로 TTS(문자음성 자동변환)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 지원이 가능하다. 브니에 대한 소개, 상품∙마케팅∙서비스 안내, 그 외 일상 대화나 유머 등 상황별 발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상황 시나리오는 1000개에 달한다.
‘안면인식’ 기능도 탑재됐다. 고객의 얼굴을 기억해 재방문시 맞춤 접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3m 내 객체와 사물을 인식할 수 있으며 고객 동의 하에 인증 과정을 거치면 안면 정보를 검출, 비교, 추론하여 기억한 후 추후 재방문 인사와 안내를 수행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기술적 보완을 거쳐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프로모션 제공까지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황별 접객 서비스도 가능하다. 고객이나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치에 따라 시선을 움직여 고객의 동정을 살핀다. 출입문과 시스템 연동돼 고객 입점시 자연스럽게 이를 인지하고 시선을 틀어 접객 인사와 함께 맞이할 수 있다.
‘브니’는 다양한 결제 서비스와 점포 관리 기능도 갖췄다. 4세대 결제 서비스인 바이오페이의 일종인 핸드페이를 메인으로 신용카드, 교통카드, 엘페이(L.Pay)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한 셀프 결제가 가능하다.
일반 점포의 POS 시스템을 있는 그대로 구현해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의 판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키오스크(KIOSK)의 경우 사전 지정된 품목에 한해 판매가 가능하지만 ‘브니’는 바코드만 있으면 별도 등록 없이 즉각적인 판매가 가능하다. 단 주류와 같이 대면 판매가 필요한 상품 판매는 제한된다.
이밖에 통신사 할인, 각종 증정 행사도 적용 가능하며, 점포관리시스템과의 연동으로 실시간 매출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자가진단 기능인 ‘셀프 컨디션 체크’ 기능도 갖추고 있어 로봇 시스템 상태나 셀프 계산 장비 등 전반적 기능의 이상 유무를 자체 체크하여 점포 근무자, 콜센터 등 관리자에게 즉각적인 알람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브니를 통해 접객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기존 상주 근무자들이 본연의 점포 운영 관리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 노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점포 운영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브니가 단순 유통 혁신을 넘어 로봇과 인간의 감성적인 소통, 나아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사회의 매개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 즐거움을 주는 미래형 점포를 구현하는 데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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