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검증이 생략되면서 경찰이 신상 공개를 결정한 이후 변경석은 처음으로 언론에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안양동안경찰서 통합유치장을 나선 변경석은 취재진에게 “정말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반복하며 울먹였다.
변경석은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50대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울대 공원 인근 수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변경석은 피해자와 도우미를 바꿔 달라는 문제로 다투다가 도우미 제공을 신고하겠다는 말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9일 오전 9시40분쯤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 등산로 수풀에서 훼손된 피해자 시신이 발견되자 수사를 벌여왔다.
한편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르면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공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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