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흥원 전·현직 이사장들에 따르면 부천시 A과장은 지난 3월초 진흥원 여직원 B씨에게 ‘원장과의 술자리에서 성추행 발언을 유도해 녹음한 것을 가져오라’고 사주했다.
B씨는 지난달 28일 진흥원에서 열린 긴급 이사회 자리에서 A과장의 사주 내용이 담긴 녹취 파일을 공개했다.
진흥원 전·현직 이사장들은 부천시청 내 만화애니과가 신설된 후 불협화음이 이어지다 벌어진 일이라며 성명을 내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이들은 "한낱 시 과장이 진흥원 여직원에게 성추행 녹취를 사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파렴치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지난달 22일부터 10명을 투입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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