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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말 내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의 약 절반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CNN방송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7일쯤 2000억달러(약 223조5000억원) 규모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2000억달러 추가 관세가 오는 6일 공청회가 끝나는 대로 발효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새로운 관세가 10%가 될지 25%가 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10% 관세를 검토하다 지난달 초 25%로 상향 조정했다. CNN은 이번 조치가 올해 미국이 중국 상품에 부과하는 가장 고통스러운 관세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중국이 지적재산권 문제 등 각종 불공정 거래 관행이 있었다며 이를 처벌하기 위해 관세 카드를 사용해 왔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7월 340억달러(약 38조원) 규모 중국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주 160억달러(약 17조9000억원) 규모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중국은 미국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지난해 거의 5060억달러(약 565조5000억원) 규모 중국 상품이 미국에서 판매됐다.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 중국도 가만있지는 않았다. 중국은 지금까지 500억달러(약 56조원) 규모 미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또 600억달러(약 67조원) 규모 미국 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공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