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선수./사진=뉴스1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금메달 이후 군면제 논란의 한 가운데 있는 오지환(28·LG)이 입을 열었다. 그는 팬들을 향해 “나 때문에 상처를 받은 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오지환은 5일 KT전을 마치고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수훈선수로 꼽힌 오지환은 병역 논란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3일 귀국 후 인터뷰를 피한 그는 “어떤 말을 하더라도 팬들의 생각이 제각각 다르니까 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지 않았다”며 “말을 하면 변명하는 것 같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받아들여야 할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며 "죄송한 마음이 컸다.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 발표 때부터 오지환을 향한 비난 여론은 식지 않은 채 지속됐다. 이후 대회기간에 오지환을 향한 비난은 절정에 달했으며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고도 줄어들지 않았다.

한편 병무청은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군 미필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병역혜택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