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8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업무로 출장갔다가 지난 7일 귀국했다. 입국후 발열과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메르스는 신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을 뜻한다. 과거에는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메르스는 주로 중동 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감염환자가 나타나 ‘중동 호흡기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3년 전 우리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메르스 사태는 38명의 아까운 목숨을 앗아갔다. 당시 메르스의 공포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게 하고 인구이동을 급격히 위축시켜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2015년 5월 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86명이 감염돼 이중 38명이 사망하면서 치사율이 20.4% 상당에 이른다.
아직 메르스틑 감염원·감염경로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염성이 높고 중동 지역의 낙타와의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증상은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호흡 곤란·숨가쁨·가래 등이 나타난다. 이밖에는 두통과 오한, 콧물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식욕부진·메스꺼움·구토·복통 등 소화기 증상도 보일 수 있다.
메르스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손을 자주 씻는 등 일반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은 피하고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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