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닉스 웹사이트 갈무리. / 사진=지닉스
한·중 합작 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Zeniex)는 9월12일부터 72시간 동안 진행한 ‘ZXG 크립토펀드 1호(ZXG 1호)’ 공모를 마감한 결과 12대 1의 당첨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접수 2분 만에 공모 금액 1000이더리움을 돌파할 정도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닉스는 이러한 투자자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앞으로 펀드 자금 운용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홈페이지에 매주 포트폴리오 구성 변화를 공개하고 매 분기별 투자보고서도 발표한다. 지닉스는 ZXG 1호 운용 성과를 검토한 후 2호 펀드 출시도 준비할 계획이다.

ZXG 1호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로 예상 운용 기간은 1년이다. 펀드 자금의 약 80%가 ICO(암호화폐 공개) 프로젝트 투자에 운용된다. 나머지 20%는 기존 암호화폐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ZXG 1호는 펀드 투자만으로 개인에게 쉽게 기회가 오지 않는 유망 ICO 프로젝트에 간접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첫 번째로 블록클라우드(BlockCloud)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으로 중국 블록체인 벤처캐피털인 ‘제네시스 캐피털(Genesis Capital)’ 주도로 추가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토큰화(tokenization) 과정을 거친 후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하는 점도 ZXG 1호의 특징 중 하나다. 이번 공모에서 펀드 배정을 받은 투자자들은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ZXG 1호’를 기반으로 하는 ERC-20 토큰 ‘ZXG 토큰’을 발급 받았다.

해당 토큰은 19일 지닉스 이더리움 마켓에 상장됐다. 펀드 보유자는 만기와 상관없이 24시간 토큰 거래가 가능하다. 일반 투자자도 거래소에서 ZXG 토큰을 구매해 펀드에 투자할 수 있다.


최경준 지닉스 대표는 “국내 최초의 암호화폐 펀드인 ZXG 1호 공모가 12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되는 등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암호화폐 투자 시장 불안이 지속되면서 안정적 투자 기회를 얻으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