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서울 방문 시 제주도 한라산 등반이 진행될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 문 대통령과 같이 한라산에 갈 수 있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아직 시간도 있고 매우 좋은 아이디어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북 정상은 이날 오전 8시20분쯤 양강도 삼지연군에 위치한 삼지연공항에서 백두산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서 10시20분쯤부터 천지에서 산책을 시작했다.
남북 정상이 백두산을 방문하는 것은 분단 이래 최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19일 이를 두고 "백두산에 함께 오른다는 것은 7000만이 함께 간다는 의미"라고 설명을 보탰다.
이번 친교일정은 '제2의 도보다리'의 성격이다. 전날 남북 정상은 평양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나름의 한반도 비핵화의 동력을 되살렸다는 공감대 속에서 귀환에 앞서 친교 일정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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