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비서관은 28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 관계자들이 받지 말아야할 부당한 회의 참석수당을 지급받았다"고 주장한 데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반박하며 집행내역 중 일부를 공개했다.
그동안 심 의원은 청와대 업무추진비 등 살림살이에 대한 지적을 지속 제기했지만 이 비서관이 직접 춘추관을 찾아 상세브리핑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비서관은 기재부 출신의 재정 전문 정통 경제관료로 기재부 안에서 '7급 신화'로 불렸던 인물이다. 기재부 고위 간부들이 대부분 행정고시(5급) 출신인 데 비해 이 비서관은 기재부 간부 중 매우 드문 7급 공채출신이다.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기재부 예산실에서 농림수산예산과장, 문화예산과장 등으로 근무한 예산통이다.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청와대 안살림을 책임지기 때문에 그동안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가 도맡아 왔다. 이명박 대통령은 'MB집사'란 별명을 갖고 있었던 김백준 비서관을, 박근혜 대통령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이재만 비서관을 기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측근’과는 거리가 먼 정통 재무관료에게 살림살이를 맡겨 이 비서관의 기용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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