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사진=기상청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한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본이 초긴장 상태다.
30일 기상청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 짜미가 일본 남단의 오키나와 현을 강타했다.

태풍의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3미터, 최대 순간 풍속이 60미터로 21호 태풍 제비에 버금간다.


‘짜미’가 강타한 오키나와 가고시마 현의 경우 46개 자치단체에서 27만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오키나와의 관문인 나하공항도 폐쇄돼 어제(29일) 하루 390편이 결항됐다.

시간당 30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상 중인 태풍은 오늘 오전 일본 본토 서남부에 상륙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지난 4일 태풍 제비 때 활주로가 잠기고 승객 8000여명이 고립됐던 간사이공항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내일 오전까지 19시간 동안 활주로가 일시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