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포볼 일정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인경(왼쪽)-박성현 조. /사진=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 제공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3일 차 경기가 앞당겨져 일부 진행된 가운데 한국의 박성현(25·KEB하나은행)-김인경 조(30·한화큐셀)가 잉글랜드에 4홀 앞선 채 일정을 마쳤다. 유소연(28· 메디힐)-전인지(24·KB금융그룹) 조는 한 홀 뒤처진 채 마무리했다. 
A조 1위 잉글랜드의 찰리 헐-조지아 홀을 상대한 박성현-김인경 조는 초반부터 앞서갔다. 첫날처럼 김인경과 박성현이 번갈아가면서 활약했다. 1번 홀(파4)에서 김인경이 버디를 따내며 1홀 차로 앞서 갔다. 2번 홀(파4)에서는 박성현이 버디를 기록해 점수 차를 2홀로 벌렸다. 특히 김인경은 3번 홀(파5)에도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4번 홀에서는 헐과 홀이 보기를 범했으며, 5번 홀(파3)에서도 김인경이 버디를 기록하면서 한국 팀은 손쉽게 5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6번 홀(파4)에서는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헐과 홀이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7번 홀(파5)에서 한 홀 만회하며 한국을 추격했다.


브론테 로-J 이워트 셰도프 조를 상대한 유소연-전인지 조는 이날 6번 홀까지 진행한 가운데 1홀 뒤진 채로 오늘 일정을 마쳤다. 1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던 전인지가 2번 홀에서도 연이어 버디를 기록하면서 1홀 앞서갔다. 그러나 4번 홀에서 올 스퀘어를 허용했으며 5번 홀에서 셰도프가 버디를 잡아내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일몰 시간이 다가옴에 따라 경기가 중단되면서 남은 포볼 매치 일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이어서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