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한국시간) 열린 NLCS 3차전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유격수 올랜도 아르시아(오른쪽)가 7회 초 투런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뉴스1(로이터)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무득점 완패를 당하면서 시리즈 전적 1-2로 뒤처지게 됐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3차전에서 0-4로 패배했다.

이날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로 출전한 워커 뷸러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첫 이닝부터 실점한 뷸러는 이후 평정심을 되찾아 6이닝까지 2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7회 초 밀워키의 에릭 크라츠에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무너졌다.


반면 LA 다저스 타선은 밀워키의 투수진을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이날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것이 컸다. 9회 말에는 저스틴 터너와 매니 마차도의 안타, 그리고 야시엘 푸이그의 볼넷을 더해 1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다. 그러나 야스마니 그랜달과 브라이언 도져가 연이어 삼진을 당하며 결국 무득점 패배를 기록했다.

LA다저스가 포스트시즌 홈경기에서 완봉패를 당한 건 1983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NLCS 이후 처음이다.

밀워키의 선발 투수 줄리스 차신은 이날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밀워키가 자랑하는 3인방 코리 크네블, 조쉬 헤이더, 제레미 제프리스도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팀의 완봉승에 기여했다.


특히 헤이더는 지난 NLCS 1차전에서도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포스트시즌에서 5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33 등 철벽 방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