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위원장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조선업 업황 점검회의'에 참석해 "최근 회복되고 있는 조선업의 글로벌 수주동향과 지속가능성을 살펴볼 계획"이라며 "선박 탄소배출, 평형수 규제 등에 따른 새로운 기회를 살피고 정보통신기술(ICT)·스마트 선박 등 혁신역량에 대한 우리 조선산업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국내 조선업 수주량이 회복하고 있지만 지속성은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회의 발표자로 나선 양종선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박사는 올해 국내 조선업 수주량이 50% 증가하고 수주액은 48% 증가한 254억달러에 이른다고 예측했다. 오는 2019년 수주량은 올해보다 줄어들고 수주액은 4%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최 위원장은 "조선업은 수주 절벽에 따른 건조량 부족으로 부품·기자재 업체들이 경영상 어려움이 크다"며 "가격 회복이 지연되고 무역분쟁으로 교역량도 줄어드는 등 리스크 요인도 있다"고 짚었다.
그는 "조선업체가 품질·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수주하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며 "조선업 전체적으로도 자구노력을 지속 추진해 적정 수준의 효율화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최근 자동차 부품업계와의 간담회 사례를 들며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것을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여러 업체로부터 해외판로 개척 등 위기극복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외수출 관련 정책금융의 지원방안을 점검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현장을 지속 방문하고 주력산업 업체·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면서 당국의 역할을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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