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분에서는 한국과 미국, 남태평양 피지 3개국을 넘나들며 지난 방송으로 온전히 다 드러나지 않은 신 목사의 행적과 그녀가 꿈꾸던 천년왕국 '그레이스 로드'의 추가 의혹을 추적했다.
앞서 8월25일 방영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가 하느님의 뜻이라며 신도들에게 타작마당을 지시한 후 노예생활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방송됐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따르면 신옥주 은혜로교회 목사는 '영생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약속해 놓은 낙토로 가야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신도들은 2014년부터 피지로 이주해 4년간 400명의 신도가 피지로 떠났다.
과천과 남태평양 피지의 은혜로교회에서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의 폭행과 아동학대가 신 목사의 지시 아래 자행됐다는 의혹에 대해 신 목사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것이라고 했다. 그 기록된 사람이 나"라며 "성경대로 타작마당을 한 교회도 목사도 없다. 내가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인들은 절대로 임의로 타작을 하지 않았고 내가 지시한 거다"라며 "성경대로 한 일을 세상 법으로, 잣대로 죄라고 정의한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신 목사가 신도들을 강제로 결혼시켰다는 의혹도 방영됐다.
이날 해당 교회의 전 신도들은 "신 목사가 신도들에게 강제로 결혼을 시켰는데 이는 아들 김정용을 결혼시켜야 하니 다른 부부들을 들러리 시킨 것이다"고 털어놨다. 취재 결과 당시 결혼한 다섯 쌍 중 한 사람은 신옥주의 아들 김정용 씨였다. 전 신도들은 신 목사가 자신의 아들을 결혼시켜야 했기 때문에 나머지는 들러리로 세운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해당 교회를 통해 실제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 한 신도는 "합방을 시켜주면서 아이는 갖지 말라고 했다. 자기는 손주도 있는데 우리에겐 '애를 낳지 말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신 목사는 교회 내 교제를 허락하지 않았으며 한 여성 신도가 자신의 마음을 밝히자 다수의 남성들을 시켜 피범벅이 될 때까지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해당 교회 내 악행들이 수면 위로 떠올라 이들의 엄벌을 촉구하는 세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뉴욕의 한 한인 교회에 다니던 아들의 다리가 절단 당했다며 국회 앞에서 수년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정인길 씨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정 씨는 아들의 다리를 자르게 한 배후로 신 목사를 지목했다.
신 목사는 지난 7월26일 구속됐으며, 신도 정복음(가명) 씨를 감금 및 결박해 다리를 절단하게끔 한 혐의로 미국 현지 법원에서 395만달러(약 44억7000만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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