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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금리정책 등 증시 하락을 키울 수 있는 변수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지난 24일 미국 주식시장은 14일만에 다시 한번 낙폭을 키웠다”며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신규주택매매가 전월대비 5.5% 하락하면서 컨센서스(-0.6%)를 큰 폭으로 하회, 부동산 거래 둔화세가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차에 접어든 경기 확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경기 회복세 둔화를 더 가속화 시킬 수 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정책과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정책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나치게 높아진 미국 기업들의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언급했다. S&P 500과 나스닥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10월들어 가파른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주식시장 판도가 기술주들의 반등을 기대하기보다 오히려 포트비중을 필수 소비재, 유틸리티 등 경기방어주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며 “하락폭을 키울 수 있는 변수들이 남아있어 기술적 반등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