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조771억원으로 지난해 7285억원보다 47.9%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한 순이익은 1조2804억원이다.
농협금융이 3분기 순이익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2년 신경분리 이후 처음이다.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전체 순이익 8598억원도 넘어섰다.
농협금융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 수수료이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459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4% 감소했다. 반면 이자이익은 5조 85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9.9%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8712억원으로 지난해 8012억원보다 8.7% 증가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이 933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 장세 진입에 따른 수익 증가세 둔화에도 350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3분기 순이익은 1056억원으로 3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중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농협금융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는 것은 사실이나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 "농협금융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이라는 농협금융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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