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지방 신규분양 아파트의 초기분양률이 50%대로 떨어졌다. 분양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로 장기 미분양 적체가 우려된다.
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 이후 3~6개월 초기분양률은 84.1%를 나타낸 가운데 지방은 58.6%로 집계됐다.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광역시 등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이다.

신규분양 아파트의 절반 가까이 6개월이 되도록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다.


조선업 장기불황을 겪는 경남은 초기분양률이 23.3%로 최저를 기록했고 충남(45.6%), 경북(46.7%), 충북(52.7%)도 낮은 수준을 보였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596가구에 달한다. 이중 지방 미분양은 5만2945가구(87.3%)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은 장기 미분양물량이 쌓이기 시작하면 준공 후 미분양까지 가는 경우도 많아 지역별 맞춤형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