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9·13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일부지역의 집값이 하락세로 돌아서 내년 부동산시장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은 주간 기준 3개월 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률은 0.05~0.07%에 달했다.


용산과 동작 등 도심지역 아파트값도 떨어졌고 특히 용산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폭등하던 집값이 하락했다. 용산 집값은 0.02% 하락해 2015년 1월 이후 3년10개월 만에 내렸다.

올해 서울 집값이 급격하게 올라 일시적인 하락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금리인상과 내년 주택 종합부동산세 인상 등을 예상할 때 부동산폭락이 올 가능성도 제기한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하락세가 본격화하고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내년 봄 전세가격에 따라 매매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집값 상승에 대출규제로 실수요자들이 전세시장에 몰려들면 전셋값이 오르고 이는 다시 아파트값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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