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 최초로 정부(산업통상자원부·국방과학연구소)에서 공모한 PAV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인 ‘유인 자율운항을 위한 멀티콥터형 비행제어 시스템 개발’의 수행기관으로 인천지역 컨소시엄이 선정돼 관련 기술을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
첫 정부 과제에 선정된 인천컨소시엄은 드론전문 기업인 ㈜숨비, 모터전문기업인 ㈜에스피지,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IBITP), 인하대 등으로 구성됐다.
인천컨소시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컨소시엄 등과의 경쟁에서 주관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 PAV 관련 연구에 선도적 위치를 차지했다.
인천컨소시엄은 PAV의 핵심 요소기술인 유인자율운항 제어시스템 및 고성능 BLDC 모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상 비행체의 시스템 분석과 개발구성품의 성능검증, 탑승자 보호공간(Cockpit)을 추가한 유인자율운항비행체를 제작해 PAV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PAV는 Air-Taxi를 포함한 미래형 개인 운송수단으로 개인이 집에서부터 목적지까지(Door-to-Door) 지상과 공중의 교통망을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소재·전자·자동차·항공 기술이 집약된다.
2019년에 PAV 관련 정부사업비는 약 410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NASA와 보잉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세계 드론산업은 2023년까지 약 25만대 수준의 생산량과 12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PAV의 원천 기술개발사업을 선점해 지역의 핵심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또 유인자율운항비행체 관련 인프라를 인천을 중심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PAV 기술이 상용화되면 군사 및 치안유지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도서지역에 화물·의료 서비스 및 레저 분야로 활영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앞으로 3년간 PAV 관련 경제유발 효과는 연간 약 5000억원이며, 고용창출 효과는 약 3000명 정도로 전망된다.
임경택 인천시 산업진흥과장은 “기존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으로 위축된 산업기반의 활성화를 위하여 미래산업인 PAV 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지정하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