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에이스'이자 외인 투수인 조쉬 린드블럼(31)이 외국인 선수 최초로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는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도곡동 KBO 회관에서 '제5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선정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두산 유니폼을 입고 26경기 선발 등판해 168⅔이닝 동안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소속팀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개인 기록도 평균자책점 부문 1위, 탈삼진 7위(157개), 퀄리티스타트 횟수 1위(21회) 등 빼어났다.
2011년 9월 타계한 ‘전설’ 최동원을 기리기 위해 2014년에 제정된 이 상은 그동안 국내 투수만 선정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선수 국적을 가리지 않고, 성적을 바탕으로 해당 시즌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린드블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부산 동구에 위치한 BNK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그러나 린드블럼의 시상식 참석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만약 한국시리즈가 6차전까지 진행된다면 11일에 서울 잠실구장에서 6차전 경기가 열리는데, 린드블럼은 이날 선발 등판이 예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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