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8일 서울 거래신고된 아파트 매매건수는 총 1306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63.3건으로 이는 지난달 일평균 330.9건에 비해 절반 이상 급감한 수치다.
아파트 거래신고는 실제 거래일 이후 두달 안에 하므로 이번달 기록은 9·13대책 이후의 거래로 볼 수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추이를 보면 지난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영향으로 감소하다가 서울시의 여의도·용산 통합개발계획 발표를 계기로 다시 증가했다. 이번 9·13대책이 다시 아파트 거래량을 감소시킨 것이다.
구별로 보면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 거래가 급감했다. 송파구는 지난달 일평균 27.1건에서 이달 10.0건으로 줄어 63.1% 감소했다. 강남구는 지난달 하루 평균 18.6건이 거래됐는데 이달 7.9건으로 57.8%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집값상승을 주도하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가장 먼저 집값하락세에 접어들어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매도호가가 하향조정됐지만 매수자들이 추가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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