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속에 추석 명절까지 끼면서 지난 9월 중 광주지역 제조업생산은 전년대비 증가에서 감소로, 전남은 감소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추석 명절 특수로 인해 호전됐다.

12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내놓은 '최근의 광주·전남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9월중 광주 제조업생산은 ▲기타기계·장비(-28.9%) ▲자동차·트레일러(-25.6%)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지난해(16.4%) 증가에서 감소(-18.0%)로 전환됐다. 
경기 침체로 만들어 놓은 물건도 팔리지 않으면서 재고도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했다. 같은 달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7% 증가했다. 추석 명절이 끼면서 성수품 준비 등으로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중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76.6% 감소했으나 건축허가면적은 10.8% 증가했다. 수출은 ▲자동차(-31.9%) ▲전자전기(-11.9%) 등을 중심으로 전년대비 19.0% 감소했다.

반면 9월 중 고용시장 지표는 호전됐다. 취업자 수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20만9000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3000명 증가했다.

전남 9월중 제조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40.3%) ▲비금속광물(-20.3%) 등을 중심으로 감소해 지난해(-1.1%) 감소에서 감소폭(-6.0%)이 확대됐다.

반면 재고는 전년대비 25.5%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광주와 마찬가지로 추석 명절 특수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3.2% 증가했다.

같은 달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36.5%, 45.1% 감소했다. 수출은 ▲석유제품(50.0%) ▲철강금속(1.8%)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3% 증가했다.


하지만 9월중 취업자 수는 ▲농림어업(-8만5000명) ▲제조업(-6000명)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