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폭행 사건 현장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다.
15일 온라인에 공개된 1분4초짜리 영상에는 여성 2명이 욕설과 비난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마주보고 있는 여성들은 남성 성기를 조롱하는 욕설을 한다. 또 입에 담기 힘든 외설적인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다.
언성이 높아지자 가게 관계자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이 제지하기 위해 자리에 나타난다. 이에 여성들은 “아 저XX들 한테 가서 얘기해요”라며 남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이어나간다.
소란이 커지자 현자에 있던 다른 여성 A씨가 “전화해도 되죠. 경찰서에”라고 경고한다. 이에 욕설을 하던 여성들은 “하세요. 하세요”라며 맞받아치며 영상이 끝난다.
일명 ‘이수역 폭행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한 여성이 커뮤니티에 폭행 사실을 알리면서 공론화됐다. 해당 여성이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쯤 이수역의 한 맥주집에서 남성 5명이 먼저 시비를 걸어와 다툼이 생겼고, 폭행까지 당해 한 명은 두피가 찢어졌다.
이후 사건 관련 청와대 청원이 하루 만에 답변 충족인원인 20만명을 넘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좀 더 조사를 진행해 봐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쌍방폭행의 경우 시간상 나중에 일어난 폭행에 대해서는 위법성 조각사유(정당방위)에 대해 판단한다"면서 "각각 제출한 증거자료들과 폐쇄회로(CC) TV 등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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