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유유기지' 개소 1주년 행사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왼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지난해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인 ‘유유기지’가 지역청년들의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유유기지는 청년들이 취업, 창업 등 미래 기반을 다지는 공간으로 인천시가 기획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추홀구 JST 15층에 문을 연 유유기지에는 지난 1년간 약 1만5000명이 다녀갔다. 지역 청년들 사이에 알려지기 시작하며 지난해 하루 평균 30명이던 방문자가 올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유유기지는 창업, 공모전, 스터디, 동아리 활동 공간과 영상제작을 위한 촬영지, 개인 작품 전시, 여러 기관의 면접 장소로 대여 건수가 1700건을 돌파했다.

유유기지에서 모임을 꾸린 33명의 청년이 대기업·공사 등에 취업을 했고 창업을 앞둔 팀들도 있다. 또 드론 항공촬영, 친환경 건축, 캠페인 아이디어 등 다양한 공모전 참가 및 수상도 13건에 이른다.


유유기지는 소규모로 팀 회의를 할 수 있는 작당기지, 개방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창의기지,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회의 등 모임을 할 수 있는 유유홀, 따뜻한 마룻바닥에 몸을 뉘이고 쉴 수 있는 충전기지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여러 분야의 동영상 강의와 1000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고 노트북과 태블릿PC, 헤드폰, 복사와 프린트, 스캐너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유유기지는 취·창업 지원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청년 교류 등 10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한다. 이 중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모임지원 사업, IN-JOY)를 통해 상·하반기 50팀씩 선정해 팀별로 50만원을 활동비로 지원했다. 


한편 인천시는 청년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 유유기지 2호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