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의 경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고 G20에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예상되는 코스피지수도 현재 수준을 벗어나지 않아 증시 불황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2일 거래대금은 7조1773억원으로 조사돼 이달 들어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8조6005억원)에 비해 무려 1조4000억원이나 적은 수준이다.
올해를 놓고 봐도 ‘검은 10월’ 3거래일(16·18·22일)을 제외하면 가장 낮다. 코스피지수는 23일 2057.48로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고점인 이달 2일에 비해서는 1.84%(38.52포인트) 떨어졌다.
거래대금 축소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해석된다. 외국인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8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섰으며 매도규모는 1조4086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거래정지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애플 등 미국 기술주 부진에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차는 미국시장에서 리콜 이슈가 터지면서 전망이 불투명해졌고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의 갑질 소식에 주가가 대폭 떨어졌다. 모두 시가총액 10위 안에 드는 종목이다.
다음주 전망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국내시장은 오는 30일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여부가 결정된다. 글로벌 시장은 국제유가 급락하고 있고 APEC 회의서 미국과 중국의 협상 여부가 관건이다. 이탈리아 예산안과 관련해 유럽연합(EU)의 조치도 예정돼 있고 미국 기술주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인 만큼 투자에 적극 나서기보다 관망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다음주 예상되는 코스피지수도 현재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를 2030~2120, 하나금융투자는 2050~2100선으로 예상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상승요인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미중 협상 기대감 정도고 하락요인은 이탈리아 불확싱성, 미국 기술주 하락을 꼽을 수 있다”며 “미국에서 예상보다 높은 IT제품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IT주에 우호적이어서 미국 IT주의 하락 진정 여부가 반등의 주요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급락, 애플 밸류체인의 후퇴,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은 코스피 2100선 안착에 대한 긍정론을 희석한다”며 “모멘텀 부재의 시장환경은 외국인 매도와 결합해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린 국내 시장투자가의 고민을 재차 가중시키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주 시장 초점은 오는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미중 정상회담으로 집중될 전망”이라며 “무역전쟁을 끝내는 실질적인 협상이 아닌 중장기 협상테이블 구성을 위한 사전 탐색과정 성격이 우세해 휴전협상이 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 상승요인은 밸류에이션 매력과 미중 협상 기대감 정도고 하락요인은 이탈리아 불확싱성, 미국 기술주 하락을 꼽을 수 있다”며 “미국에서 예상보다 높은 IT제품 판매량을 기록할 경우 IT주에 우호적이어서 미국 IT주의 하락 진정 여부가 반등의 주요 요소”라고 설명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 급락, 애플 밸류체인의 후퇴,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은 코스피 2100선 안착에 대한 긍정론을 희석한다”며 “모멘텀 부재의 시장환경은 외국인 매도와 결합해 수익률 관리에 비상이 걸린 국내 시장투자가의 고민을 재차 가중시키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음주 시장 초점은 오는 30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릴 G20 미중 정상회담으로 집중될 전망”이라며 “무역전쟁을 끝내는 실질적인 협상이 아닌 중장기 협상테이블 구성을 위한 사전 탐색과정 성격이 우세해 휴전협상이 될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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