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을 보도한 MBC 장인수 기자가 취재 뒷이야기를 밝혔다.
장 기자는 26일 오전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이날 장 기자는 10살 아이가 57살 운전기사에게 했던 행위는 ‘갑질’로 표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기존의 갑질은 사장과 사원 사이, 손님과 직원 사이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라 볼 수 있지만 이 사건은 조선일보 손녀의 우월적 태생에서 나온 문제라는 것이다.
장 기자는 이를 갑질을 넘어선 ‘계급질’로 표현했다. 30분 분량의 음성 녹취록을 들어보면 계급질이 무슨 의미였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잔인하고, 사람을 피 말리게 하는 화법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 기자는 MBC 내부에서 해당 녹취록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해 치열한 토론이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방정오 전 TV조선 대표이사의 부인인 이주연씨의 태도를 보고 보도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앞서 방 대표는 지난 21일 초등학생 딸이 50대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튿날인 22일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를 꾸짖어 달라. 운전기사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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