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사장은 수억원대 수뢰혐의와 관련, 도피 생활을 해온 친형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를 도운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취임 전 태양광업체 대표 전력이 불거져 여론의 중심에 섰다.
앞서 친형의 도피와 관련해 검찰이 지난 12일 나주혁신도시 농어촌공사 사장실을 압수수색했다.
27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청와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형의 도피와 태양광 사장 전력이 불거져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농식품부의 사퇴 권유도 한몫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A태양광 발전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해오다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4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사임했다.
A사는 지난해 대표이사 교체 시기에 맞춰 회사명을 Y에너지로 바꿨고, 법인 목적사업도 태양력·전기 발전업, 송전 및 배전업종을 추가했다.
현재 이 업체 대표이사는 2014년 당시 최 사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였던 B씨가 맡고 있으며, 전직 보좌관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최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날 그의 아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최 사장의 이 같은 전력이 밝혀지자 7조원대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직에 대한 자격 시비가 일었다.
한편 최 사장의 친형인 최 전 교육감은 앞서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식당에서 도주 8년 2개월 만에 검찰 수사관들에 의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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